‘펀드 판매 평가’ 한국투자증권 1위…한화투자증권은 4년 연속 A+

임종우 기자 입력 : 2022.02.09 09:45 ㅣ 수정 : 2022.02.0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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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제15차 펀드 판매회사 평가 결과 [자료=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이하 재단)은 2021년도 제15차 펀드 판매회사 평가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재단은 펀드 판매현장의 불완전판매를 예방하고 소비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펀드 판매회사 평가를 시행해왔다.

 

재단이 선정한 평가대상 기업은 펀드 판매 잔고 1000억원 이상이고 계좌 수 1만좌 이상인 펀드 판매사 총 27개(은행 12사, 증권 14사, 보험 1사 등)며, 평가 기준은 펀드 판매절차(97.5%)와 사후관리서비스(2.5%)를 합쳐 순위가 매겨진다.

 

재단에 따르면 평가 결과 1위를 차지한 기업은 한국투자증권으로 전년(12위) 대비 11단계 상승했다.

 

상위 5개 기업에 부여되는 ‘A+’등급을 받은 판매사는 한국투자증권과 한화투자증권, 부산은행, 경남은행, 하나금융투자 등이다.

 

특히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018년부터 이번 평가까지 총 4년간 A+등급을 유지해 3년 이상 A+등급을 받은 유일한 기업이 됐다.

 

반면 3년 이상 C등급(21위 이하)에 머무른 판매사는 기업은행(2015년부터)과 SC제일은행(2017년부터), 대구은행(2019년부터) 등 총 3개사다.

 

전년보다 순위가 10단계 이상 상승한 판매사는 3개사로, 부산은행(16위→3위)과 우리은행(24위→12위), 한국투자증권(12위→1위) 등이다.

 

반면 삼성생명(8위→26위)과 유안타증권(9위→23위), SK증권(14위→25위)는 10단계 이상 하락했다.

 

재단은 “지난해 3월부터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금소법)’이 시행됐음에도 불구하고 펀드 투자자 보호 수준은 3년 연속 하락했다”며 “증권사가 은행보다 점수는 높지만 하락폭도 은행보다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적합성 원칙 및 설명의무 준수 미흡으로 불완전판매 위험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평가 결과는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 소비자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배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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