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녹스첨단소재, 1분기는 비수기임에도 영업이익률 17% 전망”
고마진 지속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4일 이녹스첨단소재에 대해 지난해 4분기는 역대 최고 매출 및 이익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OLED 패널 공정 필름 및 FPCB 원재료인 CCL 공급 업체 이녹스첨단소재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6% 늘어난 1421억원, 영업이익은 173% 증가한 325억원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282억원)를 상회했다”며 “주요 고객사의 OLED TV 패널 생산량 증가, 아이폰 13 수요 강세 등 OLED 관련 전방 시장 확대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역대 최대 매출 및 이익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김현수 연구원은 “특히, 수익성 높은 OLED 소재 관련 매출(TV+모바일) 비중이 60%까지 상승하며 전사 수익성이 크게 개선돼 분기 영업이익률 22.9%로 역대 최고치 기록했다”며 “전사 영업이익률은 지난 3년간 연평균 13.1%에서 1분기 14.2%, 2분기 18.4%, 3분기 21.9%, 4분기 22.9%로 지속 상승 중”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부문별 매출은 OLED 소재 부문이 TV와 모바일 각각 전년대비 149%, 31% 증가하며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85% 증가했다”며 “연성회로기판(FPCB) 소재 부문은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 심화로 매출 전년과 비슷하게 부진했고, 방열시트·디지타이저 필름 부문은 태블릿 수요 강세 및 폴더블 스마트폰향 디지타이저 신규 매출 증가로 부문 매출 전년대비 95%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녹스첨단소재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8% 늘어난 1137억원, 영업이익은 45% 증가한 198억원으로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 따른 전분기 대비 감익이 불가피하나 OLED 생태계 확장 지속되며 전년대비 성장세가 이어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수익성의 경우 연초 원재료 투입량 증가로 인해 2020∼2021년 모두 1분기 영업이익률이 연중 낮았으며, 올해도 수익성은 상저하고 패턴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올해는 1분기에도 영업이익률 17% 이상 시현하며 높아진 수익성 레벨 확인시켜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녹스첨단소재 실적 성장의 주요 원인 변수인 스마트폰 및 TV 시장 내 OLED 침투율,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터치 패널 시장 성장세 지속되는 가운데 저마진 사업부 매출 비중 하락 및 고마진 사업부 매출 비중 상승으로 이익 성장세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2% 늘어난 5448억원,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1087억원으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고마진 제품 매출 비중 상승에 따른 영업이익률 상승 및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 호조 감안해 2022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6% 상향한다”라며 “Target 주가수익비율(P/E)은 상장 이후 평균 P/E 14.4배를 적용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 주가 흐름을 결정할 요소는 높아진 수익성의 지속 가능 여부”라며 “OLED 소재 및 반도체 소재 부문 합산 매출 비중이 2018년 47%, 2020년 56%, 2022년 68% 로 상승하며 현재의 고수익성 유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에 따라 향후 이녹스첨단소재의 implied P/E는 부품 업체 평균 P/E인 14배 수준에서 소재주 평균 P/E인 10배 후반으로의 재평가를 전망하며, 이에 따라 향후 주가 상승 여력 역시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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