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실적 성장과 신성장 모멘텀의 조화”
2021년 4분기 매출액 5조7231억원, 영업이익 4298억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교보증권은 3일 LG이노텍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높아진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전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8.9% 늘어난 5조7231억원, 영업이익은 25.5% 증가한 4298억원으로 상여금 등의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높아진 컨센서스 영업이익(4371억원)을 부합했다”며 “광학솔루션사업부는 전략 고객의 신제품 호조에 따른 수혜 및 경쟁사 생산차질로 입지가 강화되며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최보영 연구원은 “기판소재사업부는 타이트한 수요 현황과 다변화된 고객사 기반의 공급 능력 확대로 반도체기판의 매출이 증가했다”며 “전장부품사업부는 원자재 가격 인상 및 수급 이슈로 수익성 개선이 지연됐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LG이노텍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9.3% 늘어난 3조6623억원, 영업이익은 7.7% 줄어든 320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2.9% 증가한 16조8728억원, 영업이익은 20.0% 늘어난 1조 5173억원을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광학솔루션사업부는 부품 수급이슈로 대응하지 못했던 수요가 이연되면서 고객사 제품 호조가 지속되며 2년 만에 저가형 신모델이 출시되며 비수기를 벗어나는 실적을 전망한다”며 “추가적으로 하반기 신모델에는 고부가 제품확대 및 중장기 메타버스 관련 카메라와 3D센싱 모듈과 자율주행 카메라까지 지속적인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기판소재사업부는 5G 스마트폰 확대에 따른 통신용 반도체 수요증가가 이어질 것”이라며 “전장부품사업부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균형 회복에 따른 점진적인 실적 개선을 전망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고객사의 판매 호조 지속과 고객사 내 입지강화를 통해 실적 성장을 전망하며 오랜 기간 플랫폼 업체들과의 협업 관계를 통해 XR과 전장시장에서 최대 수혜를 전망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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