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1분기 영업이익 2847억원 전망… 긍정적인 배당 정책”
2021년 4분기 실적은 예상치 부합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3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올해 가이던스로 서비스 수익(별도기준) 성장률 5%를 제시했고, 배당성향을 40% 이상으로 상향한 것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1582억원으로 추정치에 부합했다”며 “지난해 말 기준 5G 가입자는 460만명을 기록하며, 핸드셋 가입자 대비 40.5%의 비중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순학 연구원은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당초 가정보다 더욱 하락했는데, M2M 가입회선 증가에 따른 결과”라며 “무선 수익 성장률이 2% 수준에 그쳤지만, 홈과 기업 부문의 성장률이 9.5%, 10.2%를 기록해 이를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말 임직원 성과급 반영으로 인해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은 올해로 미루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2847억원을 전망한다”며 “갤럭시S22 출시는 5G 가입자 순증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마케팅비용은 서비스 수익 대비 22~23% 수준에서 관리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감가상각비도 정체되는 모습이 관찰되고 있어 안정적인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LG유플러스는 올해 별도기준 서비스 수익 성장률 5%를 가이던스로 제시했다”며 “이는 기존 추정치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말 5G 가입자는 650만명으로 핸드셋 가입자 대비 57%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구조적인 ARPU 개선, 안정적인 마케팅비 관리, 홈과 기업 부문의 고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 1조원 이상은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신규 주주환원정책으로 배당성향을 기존 30%에서 40% 이상으로 상향했다”며 “이제 신사업까지 가시화될 경우 주가는 상승여력이 충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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