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종이 빨대·다회용 컵 할인제 도입

강이슬 기자 입력 : 2022.02.03 11:00 ㅣ 수정 : 2022.02.03 11:0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사진=CJ푸드빌]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CJ푸드빌(대표 김찬호)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종이 빨대 및 다회용 컵 할인제를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CJ푸드빌은 2월부터 뚜레쥬르 매장에서 아이스 음료 주문 시 제공하던 플라스틱 빨대를 100% 재활용 가능한 종이 빨대로 변경했다. 종이 빨대는 14온스(OZ), 20온스, 스무디용 총 3종이며, 뜨거운 음료를 저을 때 사용하는 막대도 종이 재질로 교체했다. 

 

이번에 도입한 종이 빨대는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종이 빨대 대비 내수성 및 내구성이 개선된 제품이다. 제조 과정에서 별도의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종이 빨대용 원지를 코팅해 사용 시간과 내수 강도가 향상됐다. 

 

뚜레쥬르는 종이 빨대 및 종이 막대를 이달부터 전 직영점에서 시범 운영 후, 내달부터 전국 가맹점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다회용 컵 할인 제도도 시행한다. 뚜레쥬르 직영점에서 음료 구매 시 텀블러 등 개인 다회용 컵에 담아 가면, 5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뚜레쥬르는 환경부가 오는 6월 10일부터 시행하기로 입법 예고한 일회용 컵 보증금제에 앞서 다회용 컵 할인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다회용컵 사용을 더욱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다회용 컵 할인 혜택은 매장 제조 음료에 한해 적용되며, 제휴 할인이나 쿠폰 등과 중복 사용할 수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빨대 없는 뚜껑 도입, 플라스틱 빵 칼 줄이기 등과 더불어 뚜레쥬르가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들을 적극 발굴해 단계적 로드맵을 수립했고, 현재 매장 점진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