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안정적 매출 기반 및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
2022년에도 성장세 이어질 것으로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NICE디앤비는 매일유업에 대해 다양한 제품군과 프리미엄 브랜딩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조민경 NICE디앤비 선임전문위원은 “매일유업은 1969년 한국낙농가공(주)로 출범하여, 2017년 5월 존속회사인 매일홀딩스(주)와 신설회사 매일유업(주)로 분할되어 2017년 5월 현재의 기업으로 신규 설립됐마”며 “매일유업은 2017년 6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됐으며, 백색우유, 가공유, 발효유, 치즈 등의 유제품, 커피, 주스, 곡물우유 등의 음료와 분유 등 영양식을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매일유업은 프리미엄 우유, 식물성 대체우유, 성인 영양식 등을 선보이며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민경 연구원은 “매일유업은 다양한 제품군 확보뿐만 아니라 프리미엄을 통한 브랜딩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매일유업의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프리미엄 우유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카페라떼’에 이어 프리미엄 컵커피 ‘바리스타 룰스’는 12년째 컵커피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연구원은 “매일유업의 지난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1% 늘어난 1조1494억원으로 성장했다”며 “성인 영양식 셀렉스의 꾸준한 성장세 이외에도 아몬드브리즈, 어메이징 오트 등 식물성 대체우유 제품군이 전년대비 성장세를 보였으며, 그 외 발효유 등도 매출 성장에 일부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3분기 내수와 수출 비중은 각각 98%, 2%로 제품 특성상 내수시장에서
대부분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나, 매일유업은 중국 내 프리미엄 유아식 유통, 호주 현지의 우유분말 공장 인수를 통한 글로벌 B2B 사업을 준비하는 등 해외 시장 개척에도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매일유업은 유제품 시장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상위권의 시장 지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지속하고 있다”며 “냉장유통이 필요한 전통적인 유제품뿐만 아니라 곡물음료, 상하목장과 상온유통이 가능한 셀렉스의 성장세도 계속되고 있어 매일유업은 2018년 47.6%의 매출액증가율을 보인 이후 2019년과 2020년에도 각각 7.1%, 5.0%의 매출액증가율을 각각 기록하며 매출 외형 확대 추이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편의점 채널로 판매중인 컵커피 등의 제품 매출이 다소 주춤하고 있으며, 출산율 저하로 인한 신생아수 감소로 인해 조제분유 시장 관련 대외변수가 부정적임에도 불구하고 그 외 제품군의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그는 “매일유업의 주요 제품에 대한 성장세가 견조한 상황으로 여타 유업체 대비 견고한 시장지배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신생아 수 감소 등 국내 조제분유 시장과 관련된 환경악화 및 코로나19로 인한 편의점 채널 트래픽 축소 등 대외환경의 악재가 개선될 경우, 향후 추가 영업 실적 확대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코로나19 및 출산율 저하와 관련된 대외변수 악재에도 불구하고, 6% 수준의 이익률이 유지되는 등 펀더멘털의 영향은 여타 동종 업체 대비 낮은 상황으로, 2022년에도 영업실적 개선세가 꾸준히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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