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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작년 4분기는 무난한 실적… 주택부문 매출 기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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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1.28 14:24 ㅣ 수정 : 2022.01.28 14:35

밸류에이션, 실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센티먼트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8일 DL이앤씨에 대해 지난하 4분기는 일회성 없이 무난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DL이앤씨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6.8% 줄어든 2조2000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반면 영업이익은 2690 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1% 감소, 컨센서스 영업이익 2479억원 대비 8.5% 상회하는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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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련 연구원은 “전년동기의 경우 성수동 아크로포레 D 타워 매각에 따른 기저가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경상적인 레벨로만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하는 호실적을 시현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호실적의 주 원인은 주택부문 매출 기여 확대 및 전 사업부 경상적인 마진 레벨 호조에 기인한다”며 “순이익의 경우 1367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20.9% 하회했는데, 이는 과징금 관련 충당비용 설정 및 해외 지분법 투자 현장 상각 등에 따른 것으로 우량한 펀더멘탈에 큰 지장없는 수준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DL 이앤씨가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갭이 확대되어 밸류에이션 콜을 할 수 있는 시장환경은 건설주가 상승 또는 횡보하고 있을 때”라며 “지금은 섹터 전반적으로 불거진 안전 이슈로 인해 센티먼트가 크게 훼손된 상황으로, 밸류에이션이 의미가 있는 구간으로 보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특히 최근 성수동 D타위 기사 등으로 당분간 대선 이외의 주가 모멘텀을 찾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목표주가에 산정된 목표배수를 건설 섹터 타겟 대비 30% 할인 적용하여 목표주가를 21.1% 하향 조정했다”며 “다만 2022년 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3X, 주가순자산비율(PBR) 0.4X 레벨을 고려할 때 지나친 낙폭 과대 구간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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