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IPO 연기 결정…기업공개 철회신고서 제출

임종우 기자 입력 : 2022.01.28 11:09 ㅣ 수정 : 2022.01.2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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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사옥 [사진=현대엔지니어링]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기업공개(IPO) 철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피시장 상장 계획을 연기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상장 연기에 대해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회사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요건을 고려해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그룹 건설 계열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은 내달 3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수요예측 결과 저조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마감된 현대엔지니어링의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의 경쟁률은 수백 대 1 수준에 그쳤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최근 증시가 좋지 않고 건설 업종의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어 공모 연기를 결정했다”며 “향후 공모 일정은 미정으로 적절한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는 여건이 되면 재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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