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우리금융 종합검사 연장···설 연휴 이후 재개

유한일 기자 입력 : 2022.01.25 14:49 ㅣ 수정 : 2022.01.2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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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사진=우리금융그룹]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금융감독원이 우리금융지주 종합검사 일정을 연장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종료 예정이었던 우리금융 종합검사를 내달까지 이어가기로 했다. 

 

이날 진행 중인 종합검사가 끝나면 이달 일정은 마무리되고, 설 연휴가 지난 내달 8~11일 나흘간 추가로 진행한다는 게 금감원의 계획이다. 

 

금감원은 지난 5일부터 30명 내외의 인력을 우리금융 본사로 투입해 종합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1차 종합검사에 이은 2차 종합검사다. 

 

우리금융은 지난 2019년 1월 지주사 체재로 재출범했지만 한 번도 종합검사를 받지 않았다. 이번이 거의 3년 만에 처음 진행되는 종합검사인 만큼 범위도 방대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 관계자는 “내달 8일부터 종합검사가 재개될 걸로 보인다”며 “추가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오는 2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새 사외이사를 선출한 뒤 자회사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를 꾸려 우리은행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후보를 논의할 계획이다. 

 

당초 종합검사를 마친 뒤 임시주주총회가 열리는 일정이었지만, 금감원의 연장 결정으로 종합검사 기간 임시주주총회가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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