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수주 활발에 5공장 준비까지 성장 모멘텀 확대 지속”
2022년 매출액 24%, 영업이익 26% 증가 예상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5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성장 모멘텀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8% 늘어난 4443억원, 영업이익은 309% 증가한 288억원으로 컨센서스(매출액 4383억원, 1381억원)에 부합했다”며 “지난 분기와 마찬가지로 1, 2, 3공장이 모두 풀가동 되면서 늘어난 CMO(위탁생산) 수주물량을 생산했다”고 밝혔다.
한병화 연구원은 “다만 이번 분기에는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은 3공장은 매출인식 비중이 조금 낮아졌고, 4공장 준비 위한 인력채용이 급증하면서 3분기 대비해서는 마진율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4공장 수주가 여전히 순항 중”이라며 “3개 업체, 5개 제품에 대해서는 생산계약을 체결했고, 20개 제약사와 30개 이상의 약품 생산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4공장 증설도 기존 예상보다 빠른 올 10월에 부분 가동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5공장에 대한 계획도 부지를 확보한 후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2023년 기계적인 준공을 완료하고 2024년부터 관련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며 “5공장을 통해 세포유전자 치료제, 차세대백신 등에 대한 생산 등으로 항체 치료제에서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000억원, 6748억원으로 전년대비 24%, 2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공장에 대한 분기 보수를 제외하고 생산에 특별한 변수는 보이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이어 “4공장 부분 가동의 효과에 따라 실적의 추가 상향 여지도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내년부터는 4공장 증설효과, 2024년부터는 5공장 증설효과가 예상되고, 항체의약품에서 세포 치료제, mRNA 백신 등으로 생산 약품의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래성장에 대한 기대를 좀처럼 낮추기 힘들다”라며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투자자들에 대한 주주환원정책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잉여현금의 10%를 3년간 배당하는 것을 2025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며 “성장의 이익실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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