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올해 매출액 1조8797억원·영업이익 6025억원 전망”
2021년 4분기 매출액 4443억원, 영업이익 1288억원 기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5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올해 비용 증가에도 호실적이 전망된다고 전했다.
박재경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8.4% 늘어난 4443억원, 영업이익은 39.1% 증가한 1288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매출액 4408억원, 영업이익 1371억원을 소폭 하회했다”며 “지난해 3분기 대비 소폭 낮아진 가동률에 따라 전분기 대비 매출액이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박재경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률은 3분기의 37.1% 대비 하락한 29.0%를 기록했다”며 “신사업 확대 과정에서 발생한 지급수수료, 인건비의 증가와 연말 상여금 지급이 주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9.9% 늘어난 1조 8797억원, 영업이익은 12.1% 증가한 60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3공장의 배치 가동 효율화를 통한 생산 배치수 증가, IFRS 회계기준 적용으로 인식이 지연됐던 매출의 인식을 통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익률은 2021년도의 34.3% 대비 소폭 하향 조정된 32.1%로 추정했다”며 “이는 영업 레버리지 효과에도 불구하고 Multi Modality 확대 과정에서 늘어나는 인력 투자, 4분기부터 반영되는 4공장의 감가상각비 비용을 반영하여 보수적으로 가정한 결과로 분기 수주 상황, 비용 투자 결정에 따라 상향 조정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월 24일자 공시를 통해 배당정책을 공개했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25년 이후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 FCF)의 10% 수준의 현금배당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투자 계획에 따라 배당 정책은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는 상반기 내에 이루어질 Multi Modality를 담당할 5공장 착공, 2분기에 예정된 제2바이오 캠퍼스 부지 확보와 이후 6공장 증설 계획 발표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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