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국내 렌터카 시장 1위 사업자의 확장성”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1.25 09:56 ㅣ 수정 : 2022.01.25 09:56

2022년 매출액 2조5900억원, 영업이익 2627억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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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5일 롯데렌탈에 대해 투자포인트는 국내 렌터카 시장 1위 지위와 이에 기반한 중고차 판매, 초단기 차량 공유 서비(카셰어링) 등 관련 사업 확장성이라고 전했다.

 

김민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롯데렌탈 투자포인트는 국내 렌터카 시장 1위 지위와 이에 기반한 중고차 판매, 초단기 차량 공유 서비스(카셰어링) 등 관련 사업 확장성”이라며 “롯데렌탈은 국내 렌터카 시장 1위, 글로벌 6위 규모 사업자이며, 국내 시장점유율은 약 21.6%”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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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연구원은 “이러한 지위에 기반해 중고차 판매, 초단기 차량 공유 서비스(카셰어링)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가고 있다”며 “롯데렌탈의 중고차 판매는 자사 렌터카 반납 물량에 기반하며, 해당 물량의 성장성에 동행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중고차 소매업이 (B2C)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된데 따라, 롯데렌탈은 도매업만을(B2B) 영위해왔으나, 이러한 제한이 해제된다면 추가적인 성장 모먼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또한 카셰어링 자회사 그린카도 국내 2위 사업자로, 그룹사 구매 할인율, 정비 관계사(오토케어) 활용 등으로 경쟁사 대비 수익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쟁사 쏘카의 연중 상장에 따른 그린카 지분가치 재평가도 기대된다”며 “향후 렌터카-카셰어링-수리-중고차 판매로 이어지는 모빌리티 서비스 전 영역에 걸친 수직계열화가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롯데렌탈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61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연중 호실적을 이끌었던 중고차 매각 수익성이 유지되고 있으며, 3분기 계획됐던 경매 1회차가 이연된데 기인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롯데렌탈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7.0% 늘어난 2조5900억원, 영업이익 2627억원을 전망한다”라며 “오토렌탈, 그린카의 견조한 성장에도 중고차 판매의 전년 역기저에 따른 수익성 둔화 우려가 있으나, 중고차 총 판매 대수 성장과 최근 완성차 인도 지연 심화 등으로 견조한 수익성이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롯데렌탈의 주가는 2022년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10x 수준으로, 코웨이(생활용품), SK렌터카(렌터카 2위 사업자) 등 국내 경쟁사와 유사한 멀티플을 적용받고 있다”며 “1위 사업자 지위와 이에 기반한 확장성을 고려하면 프리미엄 부여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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