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지민 기자] 데브시스터즈(대표 이지훈, 김종흔)가 쿠키런 지식재산권(IP) 저변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시리즈 신작인 ‘쿠키런: 오븐 스매시’를 올해 하반기 국내외 출시를 목표로 개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쿠키런: 오븐 스매시’는 대형 지도에서 여러명의 이용자가 대전을 벌이는 게임으로, 다양한 쿠키별 기술과 전략적인 행동이 특징이다. 올해 하반기 모바일과 PC 게임 유통 플랫폼인 스팀(Steam)에서 출시된다.

데브시스터즈 측은 “모바일에 익숙한 기존 쿠키런 이용자와 PC 게임 플랫폼을 선호하는 이용자를 동시 공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새롭게 착수한 프로젝트 ‘쿠키런: 마녀의 성(가제)’을 통해서도 쿠키런 세계관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쿠키런: 마녀의 성’은 오븐을 뛰쳐나온 쿠키들이 마녀의 성을 탈출하기 위해 모험을 펼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퍼즐 장르가 미국 모바일 게임 상위 매출 20위권에서 6∼7개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면서 “상황에 따라 다르게 요구되는 이용자 역할과 쿠키들이 가진 고유 전투 능력 등 다채로운 전략 전술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이 게임의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데브시스터즈는 지난해부터 모바일 협동 액션 게임 ‘프로젝트 B’의 기획과 개발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프로젝트 B’는 신비로운 탑에서 다른 이용자와 함께 괴물을 처치하거나 임무를 해결하는 방식의 게임이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새롭게 추진 중인 프로젝트들을 바탕으로 쿠키런의 세계는 더욱 다양한 이야기와 장르, 플랫폼 등으로 확장될 예정”이라며 “올해 '쿠키런: 킹덤'의 유럽 캠페인을 필두로 쿠키런 IP의 글로벌 영향력을 한 단계 더 확대하고 이를 '쿠키런: 오븐 스매시'를 비롯한 차기 신작들을 통해 계속해서 이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