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SPC그룹(회장 허영인)은 지난 21일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와 함께 효모 공동 연구를 위한 ‘뉴 이스트 프론티어 센터(New Yeast Frontier Center)’를 설립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제빵용 우수 효모 자원 확보를 위한 연구협력 협약’에 따라 설립된 뉴 이스트 프론티어 센터는 제빵용 우수 효모 개발, 협력사업 진행 등의 전초기지가 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서진호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장과 김현영 강원대 총장, 김명동 강원대 누룩연구소장, 이재수 춘천시장, 이상천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서진호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장은 “이번 센터 설립을 통해 차세대 제빵 발효종을 개발해 ‘K-푸드’의 글로벌화를 위한 기술적 기틀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긴밀한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발효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헌영 총장은 “누룩 기반 토종 미생물 종균의 발굴과 사업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온 양 기관의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발효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뉴 이스트 프론티어 센터’가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연구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