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6, 英 왓 카 어워즈 선정 ‘올해의 차’·‘올해의 전기 SUV’

김태준 기자 입력 : 2022.01.21 14:22 ㅣ 수정 : 2022.01.21 14:22

5년 연속 수상...주행 거리·빠른 충전 능력·디자인 차별화 등에서 높은 점수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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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6 영국 왓 카 어워즈 ‘올해의 차’ 수상

 

[뉴스투데이=김태준 기자] 기아는 전용전기차 'EV6'가  20일(현지시각) 영국 ‘2022 왓 카 어워즈(2022 What Car? Car of the Year Awards)’에서  ‘올해의 차’와 ‘올해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아는 2018년부터 5년 연속 왓 카 어워즈에서 수상하게 됐다.

 

올해로 45회를 맞이한 ‘왓 카 어워즈’는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왓 카(What Car?)가 주최하는 자동차 시상식이다. 왓 카는 유럽 내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 대표 메이저 자동차 전문 매체다.

 

이번에 수상한 EV6는 기아 첫 전기차 전용 모델로 긴 1회 충전 주행거리와 빠른 충전 능력, 디자인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스티브 헌팅포드(Steve Huntingford) 왓 카 편집장은 “EV6는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충전 속도와 주행거리로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우려를 해소하고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활용해 넓고 실용적인 차량임을 보여줬다”며 선정 배경을 밝혔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EV6의 왓 카 올해의 차 수상은 매우 영광이며 이번 수상으로 기아 전동화 전략이 얼마나 성과를 내고 있는지 입증된 것 같다”며 “기아는 2026년까지 11개 새 전기차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며 전세계 판매량 대부분이 전동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  SUV 쏘렌토는 지난해 왓 카에서 선정한 ‘토우 카 어워즈(Tow Car Award)’도 수상해 올해 시상하는 등 명성을 이어갔다. 이 밖에 현대자동차는 SUV 싼타페가 ‘올해 대형 SUV’, SUV 투싼이 ‘실용적인 최고 패밀리 SUV’,  경형 해치백 i10이 ‘도시에 적합한 최고의 소형차’로 선정되는 등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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