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올해 매출 3조1100억원… 2024년 4조원 전망”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1.21 10:42 ㅣ 수정 : 2022.01.21 10:42

올해 실적 가이던스는 합리적인 수준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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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1일 SPC삼립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제빵 수익성 호조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고 전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SPC삼립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8335억원, 영업이익은 269억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라며 “매출은 GFS의 식자재유통 부문의 공격적 영업 영향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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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호빵 매출 부진, 빅모델 캠페인으로 인한 비용 증가, 원재료 단가 상승 부담에도 불구하고, 주요 제품 가격 인상, PB 제품(브레디크) 조건 개선 등의 영향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가평휴게소는 최근 몇 개월간 2019년 수준으로 매출 회복하면서, 점포/휴게소 부문의 영업적자는 전년대비 36억원 축소됐다”고 말했다.

 

그는 “SPC삼립은 올해 매출액 3조1100억원, 영업이익 800억원, 2024년 매출 4조원, 영업이익 1100억원을 목표 제시했다”라며 “올해 실적 가이던스는 합리적인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존 시장 컨센서스 및 전망치(821억원)와 유사한 수준이며, 전체 실적 전망치는 큰 변동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기존 전망치 기준 2022년 주가수익비율(PER)은 10.9배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올해 실적 개선은 제빵 외형 성장, 주력 제품 가격 인상 및 원재료 단가 안정화, GFS 구조조정, 가평휴게소 턴어라운드 등을 통해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중장기적으로는 베이커리 사업 시장 지위 공고화, B2C 푸드 브랜드 사업 강화, 베이킹몬(상록웰가, 베이커리 원재료 온라인 유통 플랫폼) 외형 성장 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향후 B2C 푸드 사업의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확인은 필요하나, 베이커리 프리미엄 부문 확대 계획과 베이킹몬의 외형 성장세는 긍정적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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