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재윤 기자] 국민의힘 임이자(경북 상주·문경) 의원과 SK머티리얼즈 등과 채용촉진·지역인재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임이자 의원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강윤 SK머티리얼즈 부사장과 김시오 경북대 대외협력부총장을 비롯하여 각 기관 관계자들과 만나 “SK머티리얼즈와 경북대가 계약학과 추진 등 양질의 일자리 및 우수인력 배출방안에 협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SK머티리얼즈는 배터리 소재 산업 부문에 특화된 전문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맞춤형 인재’ 수급이 필요할 것”이라며 “기업에선 대졸 신입 직원들에 대한 재교육 비용을 절감하고, 대학은 취업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취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앞서 2011년부터 경북대는 모바일공학과를 신설하여 삼성전자와 계약학과를 체결하고 실무중심의 전문인력 인프라를 구축한 선례가 있다”며 “학생들의 일자리 문제 해결과 기업의 인재 선점이라는 이해관계가 들어맞아 상생 관계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 부사장은 “계약학과뿐만 아니라 산학협력 추진을 통해 우수한 지역인재들을 확보하는 의견에 공감한다”며 “일정 기간동안 관련직무교육을 통해 실무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SK머티리얼즈는 최근 공장 증축에 지역업체를 사용하지 않아 논란이 된 문제와 관련 지역 업체등록에 관한 계획을 세워 조속히 세운 뒤 상주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는 동시에 상주 기업이 균등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