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닥터유’ 2021년 역대 최고 연매출 달성

황경숙 기자 입력 : 2022.01.19 16:24 ㅣ 수정 : 2022.01.1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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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은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에너지바 호두’, ‘닥터유 드링크 카페라떼’ 등 당함량을 낮춘 제품도 잇달아 출시했다. [사진=오리온]

 

[뉴스투데이=황경숙 기자] 오리온 닥터유가 2021년 매출이 2020년 대비 48% 성장하여 연매출 680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단백질바는 지난해 217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오리온은 이 같은 성과에 대해 2019년부터 ‘맛있는 건강’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면서 동시에  ‘닥터유 단백질바’, ‘닥터유 드링크’ 등과 같은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오리온은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에너지바 호두’, ‘닥터유 드링크 카페라떼’ 등 당함량을 낮춘 제품도 잇달아 출시했다. 

 

‘닥터유 구미 아연’, ‘닥터유 구미 콜라겐’ 등을 통해 기능성 표시 일반식품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했다. 지난해 2월에는 ‘닥터유 용암수’를 리뉴얼 출시하며 건강한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강화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맛있는 건강’이라는 확고한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닥터유가 국내 대표 식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며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건강한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글로벌 종합식품기업 도약을 위한 핵심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리온은 지난 2008년 닥터유 브랜드를 통해 국내 제과업계 최초로 과자에 ‘건강’ 콘셉트를 접목한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 선보여왔다. 2009년에는 ‘닥터유 에너지바’를 출시하며 초코바 일색이던 국내 바 시장에 견과류 중심의 뉴트리션바 카테고리를 개척한 바 있다.

 

올해에도 운동 및 자기관리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리온은 TPO(시간·장소·상황)별 세분화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는 단백질 강화 제품군을 선보여 시장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한국인들에게 필요한 기능성 원료를 넣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등 닥터유 브랜드 확장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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