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텍,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 수준의 영업적자가 예상됨”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1.18 19:39 ㅣ 수정 : 2022.01.18 19:39

2021년 4분기 매출액 465억원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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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18일 아모텍에 대해 지난해 4분기까지 터널 속, 올해 터널을 탈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텍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분기 대비 6.2% 감소한 465억원으로 예상된다”라며 “이전 전망치 대비 크게 부진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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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호 연구원은 “전장 부품의 정상화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고, 모바일의 부진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지속되고 있는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 수준의 영업적자가 예상된다”라며 “안정적 수익성을 유지하던 전장부품의 수익구조가 악화됐고, 모바일의 외형 부진으로 수익성 확보가 어려운 가운데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관련 비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서 수익성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최근 아모텍의 수익구조를 악화시킨 가장 큰 원인은 MLCC 양산 지연 때문”이라며 “이 부분 해결되면 빠른 속도로 수익성이 정상화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상반기 중에 주요 거래선으로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로 인해 올해 2분기부터 영업흑자 전환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3분기부터는 정상 수준의 수익성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전장 부품은 부품 수급으로 자동차 생산량 부진이 예상되지만 모터의 적용 분야가 확대되고 있고, 안테나도 전장으로 영역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020년 2분기부터 시작된 영업적자가 2022년 1분기까지 이어지는 점은 아쉽지만, MLCC 물량 증가와 함께 해소가 가능하고, 2021년을 저점으로 매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목표주가는 현재 주가와 괴리가 크지만 일시적 수급 불균형에 따른 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MLCC 가시화와 함께 주가 반등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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