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ESG경영에 '프로슈머 마케팅' 펼친다
경영 방향 슬로건 공모...소비자 목소리 적극 반영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아시아나항공(대표 정성권)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에 소비자 목소리를 담는 '프로슈머(Prosumer) 마케팅'을 펼친다.
프로슈머는 생산자(producer)와 소비자(consumer)를 합성한 말이다. 프로슈머는 기업이 신제품 개발이나 경영전략을 마련할 때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상품 개발이나 사업 방향을 정하는 것을 뜻한다.
이를 위해 아시아나항공은 18일 ‘ESG 슬로건’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부터 ESG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해 ESG 모범 규준을 채택했다. 이와 더불어 관련 설명회를 주최하는 등 ESG 경영 초석을 다지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올해는 전담팀, 위원회 등을 새롭게 조직하고 친환경 사업 전개 등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소비자와 함께 나아가야 할 ESG 경영 방향성을 고민하고 소비자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
오는 2월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SG 경영 의지가 담긴 영문 슬로건과 함께 그 의미를 자유롭게 서술해 아시아나항공 ESG 공식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를 통해 내부 평가단은 △주제 적합성 △독창성 △창의성 △간결성 △활동성 등을 기준으로 출품작을 심사해 3월경 최종 선정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최우수상에게는 사이판 이코노미 왕복 항공권 2매를 주며 우수상 10명에게 소정의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