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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증시 휴장+기관 순매수에 2,890선서 등락...三電·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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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2.01.18 11:20 ㅣ 수정 : 2022.01.1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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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18일 미국 증시 휴장에 관망세와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2,890선에서 상승 시도에 나서고 있지만, 상승폭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코스닥은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0.28% 상승 중이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59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0.75포인트(0.03%) 오른 2,890.85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8.88포인트(0.31%) 상승한 2,898.98에서 시작해 2,900선을 탈환했다가 2,880선까지 밀려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45억원과 760억원어치를 팔고 있고, 기관은 111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휴장했다. 미국의 인권운동가였던 '마틴 루터 킹 주니어'가 태어난 날인 1월 15일을 기념해 매년 셋째 주 월요일이 연방 공휴일로 정해지면서 뉴욕증시는 문을 닫았다.

 

이번 주는 오는 25~26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들의 공개 발언이 금지되는 블랙아웃 기간으로 당분간 뉴욕 증시는 기업 실적에 따라 등락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허율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는 마틴 루서 킹 주니어 기념일로 휴장했으며 미국 채권 시장 역시 문을 닫았다"며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올랐고 국제유가는 오름세를 이어갔다. 금값 역시 상승세를 유지했다"고 언급했다. 

 

삼성전자가 올해 318조8000억원을 넘는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증권가의 전망과 함께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감과 달리 주가는 부진한 모습이다. 

 

이날 삼성전자(005930)는 0.13% 떨어진 7만7400원에, SK하이닉스(000660) 역시 1.18% 내려간 12만5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외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SDI(0.77%)와 카카오(1.08%), 기아(0.12%) 외에 대부분 내림세를 향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61%)와 삼성전자우(-0.56%), 현대차(-0.98%), NAVER(-0.29%), LG화학(-0.71%), POSCO(-2.22%) 등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21포인트(0.34%) 상승한 961.11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08포인트(0.22%) 뛴 959.98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억원과 216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21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0.15%)와 펄어비스(0.27%), 셀트리온제약(0.80%), 에코프로비엠(2.57%)와 엘앤에프(2.04%), 카카오게임즈(1.15%), 위메이드(0.15%) 등 대부분이 오름세를 타고 있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연준 긴축 경계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관의 매수세 유입이 되면서 혼조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코스피는 대형주 수급 공백에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고, 코스닥은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다음주는 1월 FOMC 이후 본격적인 실적 장세로 진입할 전망으로 실적주에 대한 관심이 클 것으로 보인다"며 "강세 업종은 의료정밀과 섬유의복, 통신 업종이며 약세 업종은 건설과 철강금속이 1∼2%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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