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끝판왕' 기아 2세대 '니로' 내일부터 사전계약
복합연비 20.8km로 국내 SUV중 최고...2660만 원 부터
[뉴스투데이=김태준 기자] 기아가 이달 출시예정인 2세대 니로 ‘디 올 뉴 기아 니로(The all-new Kia Niro, 이하 신형 니로)’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기아는 17일 신형 니로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18일부터 사전계약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새로 출시되는 신형 니로는 2세대 모델로 ‘3세대 플랫폼 적용’과 ‘개선된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등이 특징이다.
신형 니로는 3세대 플랫폼을 적용해 전장(차 길이), 축간거리, 전폭(차 너비), 전고(차 높이) 모두 늘어났다. 커진 차체를 바탕으로 실내공간도 넓어졌다. 트렁크 적재 용량은 451리터로 기존보다 15리터 늘어났다. 2열 시트를 접으면 평평한 구성(풀플랫)이 가능해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다.
실내 인테리어는 친환경 소재로 꾸며졌다. 차량 천장에 폐플라스틱(PET) 재활용 소재가 함유된 섬유를, 윈도우 스위치 패널에 BTX(벤젠, 톨루엔, 자일렌)가 첨가되지 않은 친환경 페인트를 사용했다. 또한 바이오 인조가죽 시트는 유칼립투스 잎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든 섬유를 사용했다.
편의안전장비도 눈에 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안전 하차 보조(SEA) 등이 갖춰져 차량 외부에서 스마트키를 이용해 차량을 원격으로 앞·뒤로 움직일 수 있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도 탑재됐다. 이와 함께 차량 외부에서 스마트키를 이용해 원격으로 차량을 작동해 주차와 출차가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신형 니로의 파워트레인은 스마트스트림 1.6리터 가솔린 하이브리드 엔진과 2세대 6단 DCT(수동기반자동변속기)가 적용돼 최고출력 149마력, 최대 토크(엔진 회전력) 32.0kgf.m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20.8km로 국내 SUV 중 가장 높다.
그린존 주변도로 진입때 전기 모드 주행을 늘리는 ‘그린존 드라이브 모드’ 2세대도 주요 특징 중 하나다. 그린존 드라이브 모드는 대기 환경 개선이 필요한 그린존 주변도로를 진입할 대 전기 모드 주행을 늘리는 기술이다. 2세대는 기존 그린존 범위를 어린이 보호구역과 집, 사무실 등 즐겨찾기에 등록된 장소까지 확대해 눈길을 끌었다.
신형 니로 사전계약은 18일부터 진행한다. 가격은 △트렌디 2660만원 △프레스티지 2895만원 △시그니처 3306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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