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의 글로벌화… NEXT-세노바메이트 확대”
2021년 4분기 매출액 614억원, 영업이익 -58억9000만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3일 SK바이오팜에 대해 단기성 매출인식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강하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81.4% 늘어난 614억원, 영업이익은 -58억9000만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4분기 중국 합작법인 설립 및 캐나다 판권 기술이전 계약으로 인한 지분 및 계약금 인식에 일본 계약금 분할인식까지 더해져 3분기 대비 실적 상승 폭이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강하나 연구원은 “특히, 도매상 재고조정에 따라 3분기 엑스코프리 매출액이 둔화된 것을 감안하여도 3분기 대비 4분기 엑스코프리 매출성장률이 1∼2분기 성장률 정도로 올라오며 오미크론의 여파에도 꾸준한 처방 수 증가를 보여주고 있다”며 “2021년 엑스코프리 가이던스 600억원을 달성했고, 중국 합작법인 설립과 캐나다 라이선스 계약으로 세노바메이트의 글로벌화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제2의 엑스코프리 발굴에 나서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강 연구원은 “중국 합작법인설립을 통한 기술이전 계약금 2000만 달러와 이그니스(합작법인) 지분가치 1억5000만달러에 대한 평가금액은 2021년 4분기부터 3년에 걸쳐 분할로 인식됐으며, 일본 오노약품공업과 기술이전계약 체결 당시 아시아 임상이 시작됐던 것을 반영하여 4분기에 이후 반영될 금액 대비 큰 비중이 반영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세노바메이트의 캐나다 엔도그룹과 기술이전계약을 통한 계약금 2000만달러는 유의미한 비중을 반영했다”며 “엑스코프리의 처방 추이도 3분기 대비 상승하여 매출액 상승을 반영, 유럽에서 뇌전증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영국에서의 세노바메이트 출시로 인한 유럽향 완제 및 원료 공급액 43억원을 고려했고, 2022년은 영국을 비롯한 유럽매출 증가와 빔팻의 특허만료에 따른 처방수 추이, 함암제 IND, CNS계열 신약 임상진전 및 확대에 따른 긍정적 요인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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