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해외 사업장서 내뿜는 온실가스도 한번에 관리한다

김소희 기자 입력 : 2022.01.13 14:55 ㅣ 수정 : 2022.01.13 14:58

식품계 첫 '글로벌 탄소배출 통합관리 시스템' 운영 / 한국어·영어 등 5개 언어로 운영… "ESG 활동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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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청주공장 전경 이미지 [사진=오리온]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오리온(대표 이경재)은 ‘글로벌 탄소배출 통합관리 시스템’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글로벌 탄소배출 통합관리 시스템은 우리나라와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국내외 오리온 사업장 및 생산 공장의 온실가스 배출량, 배출권, 배출시설 현황 등 주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웹 기반 시스템이다. 

 

오리온은 이 시스템을 한국어와 영어는 물론, 중국어와 베트남어, 러시아어 등 총 5개 언어로 운영해 현지 직원들도 손쉽게 데이터를 입력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법인까지 탄소배출량을 통합 관리하는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운영하는 것은 국내 식품업계 최초 사례다.

 

오리온은 이를 활용해 그룹 차원의 연간 탄소배출량 목표를 설정하고 데이터 통합 관리 및 온실가스 저감 활동을 실행하기로 했다. 이행 실적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강화 차원에서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한다. 

 

오리온은 윤리경영과 연계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지난해 3월 생산, 설비, 관리 등 6개 부서 담당자로 구성된 ‘그린 TFT’(Green Task Force Team)를 신설해 글로벌 차원의 탄소배출 통합관리 체계를 구축·실행하고 있다. 

 

또한 중국 법인은 랑방공장의 스윙칩 프라이어와 보일러에서 발생되는 폐열을 회수하고 재활용하는 설비를 구축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등 글로벌 친환경 활동도 펼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글로벌 탄소배출 통합관리 시스템을 운영함에 따라 실질적인 온실가스 저감화 활동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친환경을 비롯해 그룹 경영방침인 윤리경영에 기반한 ESG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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