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가 돕는다"… SPC, 논산 청년농부가 키운 신품종 딸기 '비타베리'로 신제품 출시

김소희 기자 입력 : 2022.01.12 18:02 ㅣ 수정 : 2022.01.12 18:02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농가 신품종 확대와 청년농부 지원에 나섰다.

SPC는 지난해 2월 충남 논산시와 체결한 'ESG 행복상생 프로젝트'를 한 단계 발전시켜 논산 청년농부들이 키운 '비타베리' 품종을 활용해 신제품 '비타베리 딸기 프레지에'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비타베리는 충남도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가 지난 2019년 수출용으로 개발한 신품종 딸기로, 경도와 향, 당도, 비타민C 함유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SPC 연구소인 이노베이션랩은 베이커리에 최적화된 비타베리 품종을 만들기 위해 지난 2019년 1월부터 충남도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 논산시와 함께 연구해 왔다.

이번에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를 통해 새롭게 선보인 '비타베리 딸기 프레지에'는 프랑스식 케이크로, 시트 사이에 논산 딸기와 커스터드치즈크림을 넣고 비타베리를 올려 완성했다.

SPC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위해 비타베리를 포함해 논산 농가가 재배한 딸기 80톤을 수매할 계획이다. 나아가 농가의 판로·수익 확대, 신품종 재배 확대 및 품질 개선을 위한 재투자 등이 이뤄지도록 힘을 보탠다.

SPC 관계자는 “올해 ESG 행복상생 프로젝트는 농산물 수매와 제품화를 넘어 농산물 신품종 확대, 청년농부 육성 등 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회사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로 저변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SPC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는 'ESG 행복상생 프로젝트'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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