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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초대형 SUV ‘타호’, 국내 대형차 시장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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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준 기자
입력 : 2022.01.12 13:48 ㅣ 수정 : 2022.01.12 13:48

트래버스보다 차체 크고 실내공간 넉넉...DFM 적용으로 연료 효율성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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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5세대 타호 [사진=쉐보레]

 

[뉴스투데이=김태준 기자] 미국 완성차업체 GM의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가 초대형 차량을 국내에 내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쉐보레는  풀사이즈 SUV  ‘타호’ 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쉐보레 온라인 샵에서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쉐보레는 국내시장에 소형 SUV부터 풀사이즈 SUV까지 다양한 SUV 라인업(제품군)을 갖추게 됐다. 

 

쉐보레 관계자는 “타호의 소비자 판매 시점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올해 상반기를 넘기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국내에 들어오는 대로 빠르게 소비자에게 건넬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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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5세대 타호 실내 [사진=쉐보레]

 

타호는 쉐보레 브랜드의 플래그십 SUV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GMC '유콘' 등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형제 차량'이다.  또한 타호는 국내에 판매중인 쉐보레 대형 SUV '트래버스'보다 차체가 더 크다.

 

큰 차체에 실내공간이 넓은 점도 특징이다.  차량 내 2열과 3열 거주공간이 넓어 성인 남성 7명이 장거리 이동할 때에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적재공간은 722리터이며 2열까지 접으면 최대용량은 3480리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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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5세대 타호 [사진=쉐보레]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은 6.2리터 8기통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엔진 회전력) 63.6kg.m를 발휘한다. 여기에 ‘4륜구동 시스템’과 ‘에어 서스펜션’ 그리고 1000분의 1초 단위로 노면을 파악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콘트롤(Magnetic Ride Control)’이 장착돼 주행 안정감이 돋보인다.

 

또한 엔진 실린더를 상황에 따라 비활성화할 수 있는 ‘다이내믹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Dynamic Fuel Management, 이하 DFM)’이 탑재됐다. 이에 따라 무거운 차체 중량 대비 리터당 6.8km(GM 북미 인증 데이터 기준) 수준의 연료 효율을 갖췄다.

 

카허 카젬(Kaher Kazem) 한국지엠 사장은 “타호는 쉐보레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SUV이며 자동차로 경험할 수 있는 고품격 라이프 스타일 가운데 최고의 선택”이라며 “타호 출시로 쉐보레 국내 SUV와 픽업 라인업은 모두 6종으로 늘어나며 한국 고객의 다양한 개성과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타호 가격은(개별소비세 인하 기준) 9253만원이며 다크 나이트 스페셜 에디션은 9363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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