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協-신한銀, 중개 수수료 확 낮춘 배달앱 '땡겨요' 활성화 나섰다
MOU 체결… "소상공인·중기·소비자 상생 위해 노력" / 광고비·입점료 '0원', 중개 수수료 2%, 쿠폰·포인트…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정현식, 이하 협회)는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과 배달 어플리케이션(앱) ‘땡겨요’ 활성화를 통해 상생 문화 확산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협회와 신한은행은 지난 11일 서울 강서구 협회 회의실에서 ‘땡겨요-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소상공인, 사업자 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현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전성호 신한은행 O2O(온·오프라인의 결합)추진챕터 본부장 등 양측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땡겨요는 신한은행이 지난해 12월 금융권 최초로 론칭한 배달 앱이다. △광고비·입점료 제로 △업계 최저 2% 이하 중개 수수료 △자체 PG(전자지급결제대행) 시스템을 통한 빠른 정산 서비스 △사업자 대출 연계 등 입점업체 친화 정책이 특징이다.
또 △두 번째 주문까지 기본 할인 쿠폰 제공(총 1만원) △결제 또는 작성 리뷰로 주문 발생 시 포인트 제공 △전용카드 결제시 마이신한포인트 혜택 △서울사랑상품권 할인 구매 등 금융사 플랫폼만 가능한 다양한 소비자 혜택도 제공한다.
정현식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배달 앱 의존도가 크게 높아졌으나, 높은 수수료와 일방적인 정책으로 많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고통받고 있다”면서 “배달 앱 업계의 상생 확산을 위해 ‘땡겨요’의 성공적인 안착과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성호 신한은행 O2O추진챕터 본부장은 “‘땡겨요’는 파격적인 수수료 정책과 각종 편의 기능, 실효성 높은 리뷰 시스템과 알고리즘 등 다양한 차별점을 지닌 배달 앱”이라고 하면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소비자 모두가 상생하는 배달 앱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향후 협회는 회원사 및 소속 가맹점들을 대상으로 땡겨요 홍보 및 사용 독려 활동을 전개한다. 오는 14일 정식 오픈 이후 신한은행과 앱 사용 개선, 매출 관련 데이터, 운영 정책 등을 논의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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