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올해 성장 모멘텀으로는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가 있다”
3분기 부진 뒤, 4분기는 렉키로나로 기대치 상회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1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렉키로나 유럽향 공급 물량 1500억원이 반영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1% 늘어난 5848억원, 영업이익은 1% 줄어든 905억원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 각각 11%, 11% 상회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허혜민 연구원은 “램시마, 램시마SC, 트룩시마, 허쥬마 제품들의 고른 성장 기반으로 렉키로나의 유럽향 1500억원 공급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유럽 승인 이후 공급 계약이 개시됐으며, 향후 추가 공급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코로나19 상황의 불확실성 등을 감안하여 추정치에서는 확정되어 보도된 계약만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수익성과 성장을 이끌었던 리툭산 시밀러 트룩시마 미국향 점유율 정체 및 매출 약화가 지속되며, 지난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가는 -49% 하락해왔다”며 “기존 램시마IV, 트룩시마, 허쥬마의 침투율 추세에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성장 모멘텀으로는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가 있다. 고마진의 램시마SC가 전년대비 190% 증가한 2738억원으로 성장이 기대되며,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인 유플라이마는 1300억원이 전망된다”며 “유플라이마 지난해 말 EU 5 국가 중 3개 국가에 출시됐으며, 올해 상반기 2개 국가 추가 출시될 예정으로 하반기에는 전 지역 출시에 따른 매출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는 “게다가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의 추가 공급 여부에 따라 실적 상승 여력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4% 늘어난 2조380억원, 영업이익은 21% 증가한 2666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아바스틴 시밀러가 올해 말 허가 예상으로 2023년에는 온기 반영, 스텔라라 시밀러 출시 및 램시마SC의 미국 진출도 2023년이 될 것으로 예상되어 실적 성장 모멘텀은 2023년이 다가올수록 재차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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