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출시] '정의선 최애차' 기아 모하비, 신형 모델로 탈바꿈
승차감 개선한 연식변경모델 '더 2023 모하비' 출시 ...강성 높인 '차체 마운트'와 성능 향상된 '쇽업소버' 갖춰 노면 충격과 진동 완화
[뉴스투데이=김태준 기자] 정의선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의 애정이 담뿍 묻은 기아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하비'가 새롭게 단장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모하비는 정의선 회장이 2005년 기아차 대표로 재직할 때 모하비 개발을 직접 챙기는 등 남다른 애정을 보이는 차량이다.
기아자동차(이하 기아)는 연식변경 모델 '더(The) 2023 모하비(이하 신형 모하비)’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더 2023 모하비는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대폭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신형 모하비는 바디(차체)와 프레임(골격)을 연결하는 ‘샤시 프레임 마운트’ 강성을 높이고 노면 충격과 진동 완화를 위해 서스펜션에 성능을 개선한 쇽업소버(shock absorber)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바디와 서스펜션의 일체감을 최적화해 일반 도로와 험로 주행에서도 승차감이 안정적이다.
더 2023 모하비는 또한 주행 중 사고가 발생해 차량을 통제하지 못할 경우 차량을 자동 제동하는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시스템(MCB)’과 2열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 애프터 블로우 등 안전과 편의사양을 기본 트림(등급)부터 갖췄다.
이와 함께 신형 모하비는 신규 기아 엠블럼이 적용돼 신규 실내 색상 ‘테라코타 브라운’과 ‘토프 그레이’가 추가됐다.
디자인 특화 모델 그래비티는 라디에이터 그릴 테두리 등 실외 주요 장식에 블랙 유광 소재를 사용하고 블랙 우드그레인 장식으로 실내를 마감하는 등 블랙 컬러 적용 범위를 넓혔다.
아울러 올해부터 의무 적용하는 디젤차 배출가스 자기진단장치(OBD, On Board Diagnostics) 시험 기준 강화 요건도 만족할 수 있도록 배출가스 저감 장치가 추가됐다.
기아 관계자는 “모하비는 뛰어난 동력성능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갖춘 최고의 프리미엄 대형 SUV”라며 “기아는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해 상품성을 강화한 모하비로 대형 SUV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 모하비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플래티넘 4958만원, 마스터즈 5493만원, 그래비티 587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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