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2022년에도 영업이익 28% 성장 가능”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1.07 14:41 ㅣ 수정 : 2022.01.07 14:41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투자 계획 공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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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NH투자증권은 7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올해가 CAPEX(설비투자) 증가 사이클이 시작되는 해라고 전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6% 늘어난 4353억원, 영업이익은 29.9% 증가한 1202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매출 4463억원과 영업이익 1495억원에 비해서는 각각 2.5%와 19.6%를 밑돌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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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국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37.1%에서 27.6%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신사업 확대 과정에서 지급수수료 및 인건비가 증가하고 월 기본급 150% 수준의 연말 상여금이 지급된 점이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1조8666억원, 영업이익은 28% 늘어난 6974억원, 영업이익률 37%를 전망한다”라며 “올해는 3공장의 초기 제품 비중이 축소되며 전 공장 완전한 상업화 생산으로 고무적인 실적 성장을 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설비투자(CAPEX) 증가 사이클이 시작되는 해”라며 “공격적 투자는 4공장 수요에서 비롯되며, 20개 이상 제품 물량 논의 중이다. 위드 코로나 시 항암, 자가면역, CNS에서 수요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 11월에 단일 항체 연 성장률을 9.0%에서 10.0%로 변경하며 CMO(위탁생산) 가치를 상향했다”며 “생산설비 지출은 3공장이 완공된 지난 2017년 이후 계속 하락하는 사이클로 계속 증가해온 경쟁사와 다른 움직임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CMO 기업의 가치에는 설비투자가 실적보다 선반영된다”며 “4공장 및 2캠퍼스 건설이 추진되는 올해부터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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