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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올해 3공장 배치 효율화로 생산 배치수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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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1.07 11:01 ㅣ 수정 : 2022.01.07 11:01

2022년 매출액 1조8797억원, 영업이익 6022억원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7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공장 효율화 작업에 힘입어 생산량이 늘고 코로나19 mRNA(메신저 리보핵산)원액 위탁생산(CDMO)사업 매출도 반영돼 올해도 실적 확대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재경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6.0% 늘어난 4353억원, 영업이익은 29.9% 증가한 1202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매출액 4463억원, 영업이익 1495억원을 소폭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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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경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대비 소폭 낮아지는 가동률과 Product 믹스 증가에 의한 생산 배치수 감소에 의해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영업이익률은 3분기의 37.1% 대비 하락한 27.6%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사업 확대 과정에서 소요되는 지급수수료, 인건비의 증가와 월 기본급 150% 수준의 연말 상여금 지급이 주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0.6% 늘어난 1조8797억원, 영업이익은 13.9% 증가한 602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2공장 정기보수에도 불구하고 3공장의 배치 가동 효율화를 통한 생산 배치수 증가, 국제회계기준(IFRS) 회계기준 적용으로 인식이 지연됐던 매출의 인식을 통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4공장은 올해 4분기부터 부분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하며, 본격적인 실적 반영은 2023년부터 시작될 전망”이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5월 mRNA 원액(Drug Substance, DS) CDMO 진출 계획을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 내에 설비 준비를 완료할 계획이며 하반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수 있다”며 “구체적인 설비 규모와 수주 실적에 따라 추후 반영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2022년에는 제 2캠퍼스 5, 6공장 관련 구체적인 계획 공개, 세포, 유전자 치료제 모달리티로의 CDMO 사업 영역 확대 등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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