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2] SK, 美 퀄컴과 '반도체·ICT 동맹' 맺는다

이지민 기자 입력 : 2022.01.07 10:47 ㅣ 수정 : 2022.01.10 08:19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 컬컴 CEO와 회동… 협력 방안 논의 / "글로벌 협업은 선택 아닌 필수… 초협력 통해 혁신 선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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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 박정호 부회장(오른쪽)이 6일 오전(현지시각) ‘CES 2022’가 열린 라스베이거스에서 퀄컴 크리스티아노 아몬 사장 겸 최고경영자(왼쪽)와 만나 반도체와 메타버스, 스마트팩토리 관련 사업의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SKT]

 

[뉴스투데이=이지민 기자] SK그룹이 미국 무선기술 혁신 기업 퀄컴과 반도체·ICT(정보통신기술) 전 영역에 걸쳐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은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에서 크리스티아노 아몬(Cristiano Amon) 퀄컴 사장 겸 CEO(최고경영자)를 만나 반도체와 ICT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유영상 SK텔레콤(이하 SKT) 사장,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등도 함께했다. 

 

우선 SK하이닉스는 퀄컴과 데이터센터용 애플리케이션(앱) 및 PC에 탑재할 수 있는 고속 메모리를 공동 개발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SKT는 메타버스(확장 가상세계)와 스마트팩토리(네트워크로 생산 라인을 관리하는 공장) 사업 등 5G(5세대 이동통신) 관련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B(기업 간 거래) 사업 분야에서 협력·투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정호 부회장은 “글로벌 ICT 경쟁 환경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협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SK ICT 패밀리는 ICT 전 영역에서 글로벌 기업들과의 장벽 없는 초협력을 통해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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