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올해 지배주주순이익은 4조5000억원으로 최대 실적 지속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BNK투자증권은 6일 신한지주에 대해 지난해 최대 실적과 주주친화정책 강화도 지속 중이라고 전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지난해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4.2% 늘어난 6233억원으로 예상된다”라며 “이자이익의 큰 폭 증가와 대손충당금전입 감소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김인 연구원은 “다만 자회사 실적은 양호할 전망이나 금리상승 및 주식시장 하락에 따른 유가증권평가이익 축소로 비이자이익은 감소를 예상하며, 비용선집행 및 명예퇴직 확대 등 계절적 비용 발생으로 판관비도 소폭 증가를 예상한다”라며 “더불어 사모펀드 관련 선제적 사적화해를 위해 영업외비용 1000억원도 발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인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1.0% 늘어난 2조3435억원으로 예상한다”라며 “8월 및 11월 기준금리 인상효과로 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4bq 상승과 대출한도 여력이 있었던 가계대출 소폭 확대로 원화대출성장도 양호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4분기 대손충당금전입은 전년 동기대비 13.5% 감소한 2943억원으로 예상된다”라며 “전년동기 코로나19 관련 보수적 충당금적립 1900억원 소멸과 계절적으로 보수적 충당금전입에 기인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대손비용률(원화대출대비) 기준으로는 39bp로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대비 22.5% 늘어난 4조2000억원의 역사적 최대실적을 예상한다”라며 “올해도 보수적 추정에 따른 비이자이익 감소와 자산성장에 따른 경상적 대손충당금전입 증가에도 불구하고 순이자마진 상승 및 3년간 10% 내외의 높은 성장에 따른 평잔효과에 따라 핵심이익인 이자이익의 큰 폭 증가가 지속되면서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대비 8.2% 증가한 4조5000억원의 최대 실적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업계 최초 반기배당 실시, 정채당국과의 협의는 필요하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의지도 높아 주주친화정책을 강화 중”이라며 “배당수익률도 2021년 5.4%에 이어 올해 이후 6%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