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올해 영업이익 5847억원 및 지배순이익 3831억원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6일 효성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 전망이라고 전했다.
전우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92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23% 상회할 전망”이라며 “효성티앤에스(ATM)는 해외 매출이 3분기에서 4분기로 이연되며 실적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전우제 연구원은 “지분법도 비수기에 선방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3분기 1715억원에서 4분기 1448억원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효성티앤씨는 스판덱스 강세 지속, 효성첨단소재는 타이어코드 강세 지속, 효성화학은 11월 설비 트러블로 감익, 효성중공업은 국내외 변압기 판매 호조에 증익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효성의 올해 영업이익은 5847억원, 지배순이익은 3831억원을 전망한다”라며 “첨단소재의 아라미드/탄소섬유 개선, 화학의 베트남 설비 가동, 중공업은 국내외 신재생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감익은 아쉽지만 2022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5.1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로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는 “효성은 2017~19년 주당순이익(EPS) 5000원 수준에서 주당배당금(DPS) 5000원을 지급했고, 2020년 캐피탈 매각에 따른 중단손 및 코로나19로 인한 적자에도 DPS 5000원 유지하는 주주친화적 배당정책을 시현했다”며 “2021/22년 EPS 추정치는 2만3000원, 1만8000원으로, 배당 상향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