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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올해는 질적 성장의 해… 밸류에이션 회복 사이클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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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1.05 17:13 ㅣ 수정 : 2022.01.05 17:13

밸류에이션 회복 사이클 초기 국면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NH투자증권은 5일 LG이노텍에 대해 올해 주요 고객사에 부품 공급을 확대하고 전장부품사업에서 영업이익을 흑자로 돌리며 질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올해 주당순이익을 기존 전망치 대비 13.9% 상향했다”며 “주된 이유는 경쟁사의 생산 차질·신뢰도 하락에 따른 LG이노텍의 추가 점유율 상승, 비용 절감을 통한 마진 개선, 기존 저수익 사업부 철수 마무리 등으로 인한 기타비용 감소를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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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하 연구원은 “점유율 확대·판매가격 상승으로 외형 성장도 기대되나 원가 절감, 생산 효율성 향상에 힘입은 마진개선이 주된 실적 개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전장사업부의 경우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이 개선돼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를 시작으로 중장기 벨류에이션 회복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확장현실(XR)과 폴디드 줌 카메라, 폴더블 스마트폰, 자율주행차와 증강현실(AR) 안경 등 메가 트렌드 모멘텀이 오는 2025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가파르게 주가가 상승한 데다 실적 기대감이 커진 점 등은 주가에 부담 요인일 수도 있다”면서도 “여전히 밸류에이션이 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고 글로벌 업체들 대비로도 30~50% 가량 저평가돼 있다는 점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중장기 밸류에이션 회복 사이클의 초기 국면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LG이노텍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3.3% 증가한 16조3380억원, 20.6% 늘어난 1조5630억원으로 원가절감 등 마진개선이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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