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인사] 사조그룹 3세 경영 본격화… 주진우 회장 장남 주지홍, 부회장 승진
"열린 조직문화 구축해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도약"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사조그룹 주지홍 부사장이 그룹 부회장에 취임한다. 사조그룹은 2022년도 정기인사에서 주지홍 사조그룹 식품총괄 본부장(부사장)이 식품총괄 부회장으로 승진한다고 5일 밝혔다.
주지홍 부회장은 사조그룹 창업주인 주인용 회장의 손자이자 주진우 회장의 장남이다.
사조그룹은 이번 인사에 대해 “그룹의 성공적인 사업 재편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구조 창출과 신제품 개발 및 제품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주지홍 신임 부회장은 1977년생으로 연세대학교와 일리노이 대학교 경제학 석사를 거쳐 컨설팅 회사 베어링포인트에서 근무했다. 이후 미시간대학교 앤아버 MBA(경영학 석사) 졸업 후 2011년 사조해표 기획실장으로 사조그룹에 들어왔다. 이후 2014년 사조해표 경영지원 본부장을 맡으며 경영 보폭을 넓혔으며, 2015년부터는 사조그룹 식품총괄 본부장으로 경영 전면에 나서 그룹의 식품부문을 이끌고 있다.
주 신임 부회장은 식품총괄 본부장을 맡은 첫 해 사조그룹에 편입된 동아원의 경영 정상화에 참여해 부채비율을 낮추고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등 사조동아원을 제분업계 대표 기업으로 안착시키는데 기여했다.
또 2019년에는 그룹 내 대표 식품 계열사인 사조대림과 사조해표의 합병을 주도해 이원화 돼있던 조직을 개편하고 효율적이고 경쟁력을 가진 조직으로 체질개선을 이루는데 힘을 보탰다.
그 결과 사조대림은 지난해 창사 이래 사상최대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예상되는 실적을 내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사조대림은 산업 전반에 걸쳐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활동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주지홍 신임 부회장은 “창의적이고 열린 조직문화를 구축해 사조그룹 구성원 모두가 즐겁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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