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2022년 임인년(壬寅年)을 맞아 정·재계·사회각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 회장 최태원)는 4일 상의관 국제회의장에서 ‘2022년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1962년부터 대한상의 주최로 열리는 행사다. 주요 기업인과 정부 각료, 국회의원, 주한 외교사절, 사회단체·학계·언론계 대표 등 다수가 함께하는 경제계 최대 신년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정·관계, 재계, 노동계, 주한 외교사절 등 각계 주요인사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지만 올해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대면방식으로 재개됐다.

SK그룹 회장이기도 한 최 회장은 이날 미래세대를 위해 기업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고 판단해 실행에 옮겨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최 회장은 “대전환 시기라 불리는 현재 미래세대를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를 고민하고, 판단하고, 실행해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과 기후변화 등 격변의 시대에서 기업 역할을 새로 정의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기회를 생산해 내는 것은 경제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그는 또 기업의 진정한 역할에 대해 “국민 의견에 기업이 공감과 변화의 필요성을 느낀 부분도 있지만 사회적 역할에 대해서는 조금 억울하다 생각하는 시각 차이도 있다”며 “기업의 진정할 역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회적 가치 증진을 목표로 기업의 변화와 실천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