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주택 비중이 높은 만큼 대선에 의존하는 주가 모멘텀”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1.04 10:58 ㅣ 수정 : 2022.01.04 10:58

주택 호실적 지속될 전망이나, 해외 부문 리스크 및 성과급 반영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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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4일 GS건설에 대해 주택부문의 호실적이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김세련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2% 줄어든 2조4166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7.1% 하회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은 2.9% 감소한 1989억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2506억원 대비 20.6% 하회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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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련 연구원은 “4분기 주택 공사 성수기에 따라 국내 주택 매출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나, 상반기 매출 공백을 고려하여 당초 기대보다는 추정치를 다소 낮췄다”라며 “영업이익의 경우는 지난 4분기 400억원 수준의 성과급 지급을 고려, 금번 분기도 동일한 수준의 비용 반영을 가정했으며, 더불어 3분기 일시적 해외 현장 지체보상금 반영을 고려하여 4분기 토목, 플랜트 원가율을 보수적으로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분양은 당초 가이던스 2만8600세대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보이나, 이는 인허가 지연 및 분양가 산정에 따른 일정 지연으로 경쟁사 건설사가 동일하게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만 2020년 2만6909세대보다는 높은 수준으로 마무리 될 것으로 보여, 성장동력 확보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GS건설의 가장 큰 투자 포인트인 주택부문에서의 호실적 지속은 긍정적”이라며 “다만 그만큼 주택 익스포져가 높은 상황이다보니 대선이라는 큰 이벤트에 주가 모멘텀이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간”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내재적 밸류에이션은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수준에 12M Forward 주가순자산비율(PBR) 0.6X, 주가수익비율(PER) 6.8X로 다시금 저평가 구간에 접어들었다”라며 “전기차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등을 포함한 신사업 투자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장기적 우상향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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