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윤종규 KB금융 회장 “세상 바꾸는 금융 위해 혁신하자”

최정호 기자 입력 : 2022.01.04 01:34 ㅣ 수정 : 2022.01.04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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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KB금융지주 시무식에서 직원들과 함께 사진 촬영하는 윤종규 회장(왼쪽에서 다섯번째). [사진=KB금융]

 

[뉴스투데이=최정호 기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금융산업을 넘어 세상을 바꾸는 것에 대해 강조했다. 

 

윤종규 회장은 지난해 국내 경제를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공급망 불안 지속과 원자재 가격 변동성 확대 등 경기 회복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윤종규 회장은 “예금에서 투자로의 자금 이동과 데이터 경제 시대 개막과 기술 수요를 만들고 플랫폼이 시장을 지배하는 트렌드의 변화가 가속화 됐다”며 “금융시장에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산과 이익 규모에서 인터넷 전문 은행이 KB금융과 많은 격차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시장의 냉정한 평가에 대해 겸허하게 받아드리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KB가 얼마나 가치 있고 잘 준비된 조직인지 증명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종규 회장은 올해 경영 전략 방향을 ‘R.E.N.E.W 2022’라고 규정했다.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Reinforce the Core : 핵심 경쟁력 강화하고 수익 기반 공고히 해 견실한 내실 성장 △Expansion of Global & New Biz : 글로벌 사업 영역 확장 및 비금융 사업 성과 가시화 △No.1 Platform : KB스타뱅킹 확대 및 마이데이터 서비스 강화 △ESG Leadership : ESG 경영 실행력 통해 차별화된 리더십 확보 △World Class Talents & Culture : 최고 인재 양성 및 개방적이고 창의적인 조직 문화 구현 등의 목표를 이룩해야 한다고 봤다. 

 

윤종규 회장은 누군가는 목표를 보고 포기하지만 누군가는 가슴이 뛴다는 말을 언급하면서 세상을 바꾸기는 금융이 되기 위해 몇 가지를 당부했다. 

 

첫째는 임직원 모두 고객 중심적 사고를 갖고 경제적 혜택과 편의 제공이다. 둘째는 고객의 행복한 경제 생활을 돕기 위해 기본과 원칙에 충실할 것이다. 셋째는 제 몫을 다하는 문화와 학습하는 문화를 이룩해 사업 영역 개척이다. 

 

윤종규 회장은 “지난해 우리는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는 혁신으로 고객들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었다”면서 “세상을 바꾸는 금융과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는 우리의 미션을 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혁신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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