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일 한국콜마에 대해 국내외 화장품 사업이 정상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1% 줄어든 310억원으로 전년도 HK이노엔 일회성 이익(약 250 억원 내외 추정) 제외하면 증익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종대 연구원은 “국내외 화장품 사업이 정상화되고 있다”며 “국내 사업은 전년대비 9%, 중국은 물론 미국 법인 매출이 모두 50% 이상 성장하면서 외형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국내 사업은 애터미 등 기존 고객사들의 매출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고, 중국 사업은 무석 법인 중심으로 Top 고객사들의 발주가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캐나다 법인의 경우 장기계약 물량을 4분기부터 본격 생산하면서 매출 규모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라며 “2~3분기 이미 생산능력 증설을 한 상태”라고 언급했다.
그는 “HK이노엔은 4분기 백신 성수기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컨디션 등 음료 매출이 부진한 상황”이라며 “영업이익 수준은 220억원에 그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및 중국 및 북미 전반적인 매출과 수익성 회복세 긍정적이나, HK이노엔 입장에서는 위드 코로나 중단은 아쉽다”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