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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세계 최초 수소청소트럭 등장한 신기술 캠페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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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팀
입력 : 2021.12.31 08:54 ㅣ 수정 : 2021.12.31 08:54

'디어 마이 히어로’ 영상 공개…일상 생활속 깊숙이 자리잡은 '수소 모빌리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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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수소청소트럭 [사진=현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그룹)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수소청소트럭으로 우리 이웃 삶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2021 미래 신기술 빅캠페인 영상 ‘디어 마이 히어로(Dear My Hero : 나의 영웅에게)’가 31일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주거지에서 주로 운행하는 청소트럭에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적용하면 배출가스를 아예 없앨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음도 줄일 수 있어 환경미화원과 주민 등 지역사회에 다양한 친환경 혜택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수소청소트럭을 개발했다. 

 

수소청소트럭 개발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창원시 등 여러 기관이 함께 참여해 이뤄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 등장하는 트럭은 연료전지 시스템과 수소탱크 등을 기존 청소트럭에 맞게 설계를 최적화한 모델이다.  이 트럭은 2021년 1월부터 경상남도 창원시 환경 미화 작업에 투입돼 실제 운행해왔다.

 

‘디어 마이 히어로’ 영상은 깨끗한 도시를 가꾸는 주인공인 환경미화원이 기존 내연기관 청소트럭과 일하며 겪는 업무 고충을 보여준 뒤 수소청소트럭이 투입돼 업무 환경이 크게 개선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영상은 먼저 환경미화원들이 기존 청소트럭에서 내뿜는 배기가스, 열기, 소음 등 열악한 업무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소개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새롭게 투입된 수소청소트럭은 배기가스 배출 없이 주변 공기를 정화해 쾌적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소음 저감과 간이 세면대 설치로 업무환경을 크게 개선해 작업 효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환경미화원 삶이 건강하게 바뀌는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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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화원들이 수소전기트럭에서 생성된 물로 세면을 하고 있다. [사진=현자동차그룹]

 

■ 수소청소트럭에 적용된 기술과 효과 '엄지 척'

 

수소청소트럭은 수소전기차 넥쏘에 적용된 연료전지 시스템 2개가 들어가 최고출력이 190kw 이며 특수하게 제작된 모터(최고 출력 240kW, 최대 토크 3,800Nm) 덕분에 9.5t에 이르는 차체 중량에 쓰레기 4.5t을 가득 싣고도 가파른 언덕길을 가볍게 오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수소청소트럭은 전체 소음을 기존 트럭에 비해 약 40% 줄여 환경 미화원들이 작업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트럭 운행과 정차 때 전기 모터나 기계음 정도만 들려 내연기관 상용차에서 자주 접했던 소음이나 진동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이에 따라 주로 새벽에 이루어지는 수거작업 특성상 주민들의 차량 소음 관련 민원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한 쓰레기 수거 작업 중에 오물이 묻어도 제대로 씻을 수 없는 환경미화원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에서 배출되는 순수한 물을 활용한 간이 세면대를 갖춰 위생을 지키도록 배려했다.

 

현대차그룹은 창원시에서 진행한 수소청소트럭 실증운행 과정에서 얻은 데이터를 활용해 친환경 모빌리티(이동수단)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전기트럭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연구하고 기술 완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디어 마이 히어로’에 등장하는 수소청소트럭은 미래 친환경 에너지 수소가 우리 삶을 보다 나은 모습으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인류의 삶을 더욱 쾌적하고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신기술을 계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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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수소청소트럭 [사진=현자동차그룹]

 

■ 현대차그룹, 미래 신기술의 사회적 활용을 담은 신기술 빅캠페인 펼쳐

 

현대차그룹은 2015년부터 인간을 위하는 미래 신기술의 사회적 활용을 담아내는 ‘신기술 빅 아이디어 캠페인’ 영상을 제작해 국내외에서 공감과 호평을 이끌어 냈다. 

 

지금까지 이뤄진 프로젝트는 △2015년 차량과 탑승자가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HMI 기술과 정밀지도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실향민 가상 고향 방문 체험 영상 ‘고잉홈’ △2017년 청각장애 어린이 통학차량에 투명 발광다이오드(LED) 터치 기술을 적용한 ‘재잘재잘 스쿨버스’ △2019년 청각 장애인 운전자를 위해 소리 정보를 시각 촉각으로 바꾸는 ATC 기술을 적용한 ‘조용한 택시’ △2020년 감성 인식 기술이 적용된 키즈 모빌리티 ‘리틀빅 이모션’ 등이 있다.

 

[자료제공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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