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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내년 전장용 LED 매출 증가… 미니LED의 TV 적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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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12.30 11:45 ㅣ 수정 : 2021.12.30 11:45

4분기 매출액 3153억원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0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신사업으로 꼽은 전장(차량용 전자장비) 발광다이오드(LED)와 TV용 미니LED사업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찬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5% 늘어난 3153억원, 영업이익은 103.7% 증가한 296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실적의 변수는 계절적 비수기, 반도체 공급 차질의 지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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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공급 차질의 정도는 어느 정도 완화됐지만, TV 수요 자체가 약해진 것이 반영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찬우 연구원은 “내년 서울반도체의 투자 포인트는 전장용 LED 매출 증가와 미니 LED의 TV 적용 확대”라며 “내년 매출액은 1조3242억원, 영업이익 1096억원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내년 전장용(자동차 전기장치부품용) LED 매출은 2450억원으로 올해대비 35.4% 증가할 것”이라며 “프리미엄 TV에 미니 LED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아 TV향 미니 LED 적용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TV향 미니 LED 적용 확대도 전망된다”라며 “하이엔드 프리미엄은 미니 LED와 OLED로 구성돼 있다. 다만 2022년 OLED TV 패널 공급 물량은 1100만~1200만대로 제한된다. 그 외 프리미엄 TV는 미니 LED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어 “국내 전략 고객이 다양한 패널을 사용한 TV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니 LED가 배제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세트 수요 둔화, 기대보다 약했던 미니 LED 출하량, 시장점유율(M/S) 확대 제한 등 요인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전기차향 매출 확대도 기대 요소이고, LCD 업황이 2개 분기 내로 저점을 확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 상승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서울반도체의 2022년 EPS(주당순이익)를 1057원으로 추정하고 직전 5개년 PER(주가수익비율) 평균값을 10% 할인 적용한 약 20배를 곱해 목표주가를 산정했다”며 “기대 이하였던 미니 LED 출하량, 시장점유율 확대 제한 등 부정적 요인으로 PER 저점을 적용했지만, 현재 주가는 상당히 저평가됐기 때문에 주가가 더 오를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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