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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T모티브, 글로벌 반도체 장비업체향 부품 매출이 두드러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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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12.29 15:18 ㅣ 수정 : 2021.12.29 15:18

4분기 매출액 2500억원대 수준으로 회복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상상인증권은 29일 SNT모티브에 대해 과도한 하락에서 벗어날 모멘텀에 주목할 시기라고 전했다.

 

김장열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SNT모티브는 전기차용 매출 비중이 3분기 누계기준 37%인 자동차 부품업체”라며 “여름 이후 전기차 모터 실적의 역성장과 현대모비스의 E-GMP 전기차 모델 모터의 내재화 이슈 부각으로 30% 수준의 주가 하락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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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열 연구원은 “하지만 내년에는 GM이 Bolt의 생산을 재개하고, 현대차그룹의 니로 전기차(EV) 신차 등 비 E-GMP 기반 EV들의 생산 역시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4분기 매출액 2500억원대 회복과 내년 두 자릿수 매출 성장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일단 가장 큰 이슈인 E-GMP모델용 모터의 초기 내재화가 SNT모티브가 다른 부품업체에 Bidding에서 탈락한 결과는 아니다”라며 “현대모비스의 E-GMP 전기차 초기 생산단계의 내재화가 향후 생산량 증가로 일정 단계 이후에도 반드시 내재화로만 충당한다는 것으로 단정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SNT모티브의 현대차/기아향 기존 비-EGMP 기반 EV 모터 생산 Track record가 다른 전기차업체 및 대형 부품 업체와의 새로운 관계로 연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며 “글로벌 반도체 장비업체향 부품 매출의 고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점도 주목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 10~11월까지 이어진 잇따른 목표주가 하향과 부정적 및 보수적 의견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제는 과도한 하락에서 벗어날 모멘텀에 주목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2021년 컨센서스 추정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8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수준”이라며 “2021년 9월말 기준 총자산 1조1400억원(현금성자산 305억), 총자본 8407억원, 총부채 2985억원”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41% 이외에 주요 주주는 국민연금 11.1%, Wellington 5.6%, 자사주 4.9%이고 외국인 지분은 21.3% 등”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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