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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내년에는 노바백스 계약 확대 및 GBP510 가세로 고성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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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12.28 15:06 ㅣ 수정 : 2021.12.28 15:06

4분기 : 노바백스 L/I 확대, C(D)MO 매출 증가로 호실적 예상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8일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해 바이오 위탁생산개발(CDMO) 사업 진출 등으로 중장기적 투자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4분기 개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75.6% 늘어난 5197억원, 영업이익은 2387.1% 증가한 2714억원으로 추정한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호실적 달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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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 연구원은 “노바백스 정부 L/I(License-In, 라이선스 인) 원액생산 매출증가, 지난 3분기 노바백스 백신 품질관리(QA) 지연으로 매출 인식이 지연됐던 이슈 해소에 따른 위탁생산(CDMO) 매출 회복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기 노바백스 백신 원액생산 매출은 4368억원으로 추정되며 CDMO 매출은 3분기(470억원) 대비 약 30% 증가한 605억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최근 공시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노바백스 백신 CDMO 계약 기간 연장과 함께 추가 설비(Suite) 배정을 통해 공급 예정 물량이 큰 폭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신규 추가 설비 생산분의 경우 노바백스가 판매 시 완제품 순매출액의 일부를 별도 수수료로 수령하게 됨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내뿐만 아니라 태국, 베트남에 대한 기술이전(L/I) 계약 체결을 통해 향후 해당 국가 선구매 계약 시 국내 정부 기술이전 원액생산 당시와 같은 큰 폭의 실적 성장도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자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GBP510 역시 임상 3상 순항 중으로 이르면 내년 중순 상업화가 기대되는 만큼 조기 생산을 바탕으로 한 상업화 이후 유의미한 실적 기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외에도 설비 증설, 글로벌 연구 및 공정개발(R&PD) 센터 구축,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술 플랫폼 확보, 항체 및 바이럴 벡터 CDMO 사업 진출 등 중장기 성장을 위한 투자도 본격화될 전망인 만큼 투자매력은 여전히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내년 SK바이오사이언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대비 각각 112.3%, 54.2% 상승한 2조1185억원, 7582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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