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판매가격 인상에 따라 수익성은 점진적으로 회복될 전망”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12.24 12:20 ㅣ 수정 : 2021.12.24 12:20

중장기 성장 모멘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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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NH투자증권은 24일 오뚜기에 대해 중장기 성장동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뚜기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5% 늘어난 6565억원, 영업이익은 9.1% 줄어든 261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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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진 연구원은 “유지류 가격 상승, 라면구입가 인상 등 전반적인 원가 부담 상승은 오뚜기의 판매 가격 인상 효과로 완화될 것”이라며 “다만 전년도 높은 베이스로 인해 실적 부진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일부 제품들의 판매가격 인상 효과가 내년에는 본격화되며 원가 상승 압박에 따라 하락했던 수익성은 회복될 전망”이라며 “그러나 상품 매출과 관련해 원재료 가격 하락 구간에서 이익 레버리지 확대가 제한적이라는 한계는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지류는 공장 증설 효과로 성장률이 유지될 것”이라며 “소스류 또한 업소용 회복 및 가격 인상 효과로 매출액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고 라면 또한 판매 가격 인상효과에 힘입어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장기 관점에서도 제품 및 채널과 지역 포트폴리오 측면에서 성장 동력 확보가 필요하기 때문에 품목 다각화 및 신제품 개발, 적극적 해외 개척, 지배구조 개선 등에 대해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판매가격 인상으로 매출액과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내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8421억원, 영업이익은 1778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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