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 중에서 KT가 투자 매력도 가장 높다”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12.24 09:33 ㅣ 수정 : 2021.12.26 09:12

가파른 DPS 성장 속에 5G+ 도입 논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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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4일 이동통신 3사 중에서 KT가 가격 메리트가 크고 기대배당수익률이 높다고 전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KT의 4분기 실적 호조로 올해 주당배당금(DPS) 최소 1700원으로 예상된다”라며 “이동전화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성장 추세 감안 시 내년도 DPS는 대망의 2000원 달성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홍식 연구원은 “과거 KT 주당배당금 2000원 시대에 주가는 3만6000원~5만원 수준에서 형성, 2022년 3월 이후 주가는 최소 3만6000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가파른 DPS 성장 속에 5G+ 도입 논의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2022년엔 KT 기대배당수익률 4%대로 낮아질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SK텔레콤은 내년에도 배당금 7200억원(연간 DPS 3300원) 지급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하지만 배당성향 70%를 초과하는 상황이라 DPS 상승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LG유플러스의 경우엔 상대적으로 기대배당수익률 낮지만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순자산비율(PBR), 주당순이익(EPS) 성장률로 보면 투자 매력도 높다고 평가, 배당락 전후 매수 전략을 펼 것을 추천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SK스퀘어 투자가들의 경우엔 삼성생명 주가를 참조할 것을 권고한다”라며 “결국 주주들이 패권을 잡고 있지 못하다면 저평가 국면이 지속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상장사 주가는 항상 대주주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간 바 있다”라며 “현 시점에선 SK스퀘어가 패권을 잡을 수 있는 업체인지 냉정한 고찰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따.

 

그는 “통신 3사 중에서 가격 메리트 크고 기대배당수익률 높아질 KT를 최선호주로 본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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