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트, XR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가기 위한 사업영역 확대”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12.23 09:51 ㅣ 수정 : 2021.12.23 09:51

2021년 매출액 57억원, 영업이익 -14억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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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3일 맥스트에 대해 지속적인 확장현실(XR) 메타버스 플랫폼 원천기술 개발을 통해 프로젝트 회전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워은 “맥스트는 10여 년 동안 연구해온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 기술력을 통해 AR 솔루션과 AR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AR 솔루션 사업은 기업 공정 데이터를 기반해 스마트팩토리에 활용되는 작업 관리 시스템을 만들어주는 사업으로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비중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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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호 연구원은 “대기업은 기업 특성을 반영해 만든 고객사 전용 솔루션인 구축형을 사용하며, 중소기업은 스스로 메뉴얼을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형을 사용한다”라며 “AR 플랫폼 사업은 메타버스 향 매출”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맥스트 주요 플랫폼인 AR SDK는 AR 앱 개발 플랫폼으로 앱 다운로드 수에 따라 라이센스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라며 “올해 시작한 AR 공간 플랫폼(XR 공간 지도 구축 사업)은 현재 시범 기간을 거치고 있으며,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AR 플랫폼 사업 매출 성장을 견인할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맥스트는 XR(Extended Reality, 확장현실) 메타버스 플랫폼을 목표로 XR 공간 지도 구축 사업, 공간 임대 플랫폼, 스마트글라스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현재 시범사업 중인 코엑스 XR 공간 지도 구축 사업은 2022년 인사동, 북촌한옥마을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XR 공간 지도가 구축된 공간에는 길 안내 기능과 함께 AR 광고 노출이 들어갈 예정이며, 사용자들의 데이터가 서버에 저장되어 정확성을 높일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 구조로 개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 오픈 예정인 공간 임대 플랫폼은 XR 가상공간 내에서 특정 위치 및 공간의 독점권을 부여하여 임대료 부과, 광고 노출이 이뤄질 예정이며, 현재 개발 중인 스마트글라스는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진행 중으로 이후 자율주행 자동차, 로봇 등 적용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처럼 맥스트는 메타버스 사업을 지속 확장해 나가며 향후 메타버스향 매출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맥스트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291.6% 늘어간 57억원, 영업이익은 -14억원을 전망한다”며 “맥스트는 국책사업인 AR 콘텐츠 플랫폼, XR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과 함께 공모자금을 활용해 VPS(Visual Positioning Service) 데이터 활용 연구, 메타버스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연구, 산업용 AR 솔루션 메타버스 접목 연구 등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속적인 XR 메타버스 플랫폼 원천기술 개발을 통해 프로젝트 회전율 증가, 다양한 사업으로의 확장성이 내년 맥스트의 매출 성장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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