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내년 전지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은 1조6600억원 예상”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12.22 12:04 ㅣ 수정 : 2021.12.22 12:04

4분기도 성장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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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대신증권은 22일 삼성SDI에 대해 주력사업인 전기차배터리 시장 확대와 전자재료부문 매출 증가에 힘입어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4032억원으로 종전 추정치(4100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컨센서스(4229억원) 대비 소폭 하회 및 하향 추세인 점이 다소 부담이지만 매출은 4조2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6.9%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성장을 전망하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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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호 연구원은 “4분기 실적 특징은 전기차(EV)향 매출과 영업이익이 당초 추정대비 소폭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는 일부 반도체의 공급망 차질로 자동차 업체의 생산 감소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동차 업체 전기자동차 생산 비중 확대와 본격 생산으로 배터리 업체 입장에서 고성장 추세는 유효하다”며 “소형전지 중 원형전지는 전기차향 비중이 증가 중이고, 전자재료 부문의 수익성은 종전 추정치에 부합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전기차향 배터리 매출 증가는 여전히 높다”면서“2021년 매출은 4조7500억원으로 2020년보다 37.9% 증가하고, 2022년 매출은 6조9000억원으로 올해보다 46%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BMW 등 주요 고객사의 전기자동차 생산 확대 및 G5 등 차세대 배터리 공급 시작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동시 증가에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전기차향 배터리의 영업이익도 2020년 적자에서 2021년 550억원, 2022년 3670억원, 2023년 5303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면서 “전체 외형과 이익 성장의 중추적 역할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원형전지사업에서도 전동공구과 전기자전거 및 오토바이, 전기차용 공급 물량을 모두 확대하며 매출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자재료부문도 반도체 및 올레드(OLED)패널용 소재 수요가 늘어나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전 부문의 매출 성장으로 전체 영업이익은 2021년 1조2000억원, 2022년 1조6600억원으로 증가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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