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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000선 턱밑 안간힘...三電, 반도체 호황 기대에 8만전자 코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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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1.12.22 11:10 ㅣ 수정 : 2021.12.2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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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는 22일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우려를 딛고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3,000선 안착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코스닥은 0.62% 상승해 '천스닥'을 회복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41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6.38포인트(0.55%) 상승한 2,991.41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8.47포인트(0.62%) 오른 2,993.50에서 출발해 강세를 이어가 장중 3,000.79까지 오르며 한때 3,000선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72억원과 1478억원어치 사들이고 있고, 개인은 2587억원어치 팔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각각 1.6%와 1.78% 올랐고, 나스닥지수도 2.4% 상승했다.

 

뉴욕증시가 오미크론의 확산 우려 속  3거래일간의 하락세를 마치고 반등에 성공했다. 투자자들은 결국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진정될 것으로 보고 주식 저가매수에 나섰다.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19를 억제하기 위한 대책을 제시한 점도 시장에 안도감을 주며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바이든 대통령은 5억회 분량의 가정용 코로나19 진단 키트를 제공하고 검사소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이날 종목에서 테슬라와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4.29%와 2.31% 상승했다.

 

애플과 아마존닷컴도 각각  1.91%와 2.00% 올랐다. 보잉 5.89%, 라이트 에이드 21.45%,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10.54%, 나이키 6.07% 상승했다. 

 

허율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는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최근 3거래일 연속 주가가 하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로 상승했다"며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으나 주가는 3거래일 연속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에 반등한 것이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이 예상치를 웃돈 분기 실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치에 10% 이상 급등하는 등 이런 훈풍으로 주가가 상승 중이다. 

 

이러한 증권가의 낙관론에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는 1.66% 오른 7만9400원에, SK하이닉스(000660)는 2.01% 상승한 12만7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3.01%)와 LG화학(-2.34%), 삼성SDI(-1.24%) 외에 대부분이 오르고 있다. NAVER(1.07%)와 삼성전자우(1.13%), 카카오(0.44%), 현대차(1.95%), 기아(1.68%) 등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18포인트(0.62%) 상승한 1,002.7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57억원과 10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은 52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서 에코프로비엠(0.30%)과 펄어비스(0.48%), 엘앤에프(1.20%), 카카오게임즈(2.38%), 위메이드(5.91%)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83%)와 셀트리온제약(-2.10%), 에이치엘비(-0.86%), 씨젠(-3.09%), 알테오젠(-0.28%) 등은 내림세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늘 한국 증시는 지난밤 뉴욕증시 상승에 힘입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흐름이다"며 "마이크론 호실적으로 내년 메모리 수요에 따른 강세가 지속될거란 전망에 IT업종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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