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경숙 기자] 폴 바셋이 2022년 1월까지 테이크아웃용 종이컵과 일회용 커트러리를 한솔제지가 개발한 친환경 종이용기인 ‘테라바스(Terravas)’로 교체한다고 16일 밝혔다.
한솔제지의 ‘테라바스’는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에틸렌(PE)코팅을 하지 않아 재활용률이 뛰어난 친환경 종이 용기다.
이번 친환경 용기로 교체는 15일 엠즈씨드 본사에서 한솔제지와 진행된 ‘ESG경영을 위한 친환경 패키지 개발 협약’에 따른 결과이다. 협약식에서 엠즈씨드 김용철 대표와 한솔제지 한철규 대표 등은 친환경 패키지 개발 및 신사업 추진에 관해 협의하였다.
이번에 도입되는 ‘친환경 종이컵’은 커피전문점 최초로 전 매장에 도입되는 것으로 콩기름 잉크로 로고를 인쇄하여 환경부에서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물티슈 역시 종이소재로 변경하기로 했다.
폴 바셋 김용철 대표는 “2025년까지는 종이 리드, 드립백 및 원두 패키지 등 주요 패키지들도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고, ESG경영 활동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폴 바셋은 지난 10월 종이 빨대를 전면 도입했고, 빨대 없이도 음용할 수 있는 뚜껑을 도입하는 등 매장 내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이 밖에 커피를 추출하고 남는 커피박을 활용한 다양한 친환경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